도 연말까지 1차 사업 완료…2020년까지 3년동안 90억 투입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 교통약자 맞춤형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30억100만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급속충전기 52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국가 차원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선도도시 위상에 맞춰 장애인 등 교통약자 접근성 확보에 한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하는 교통약자 맞춤형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는 복권기금 90여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4월 제주에너지공사와 교통약자 맞춤형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관련 협약을 채결했는가 하면 6월에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효율성 확보에 주력했다.

설치 완료 후 제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이용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전기차 이용 편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 등을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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