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와 자작나무숲(대표 이현미)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자작나무숲과 함께하는 롱롱콘서트 코시롱'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신화 '자청비' 이야기를 창작 음악으로 발표하는 클래식 음악회로 바이올린과 플루트, 첼로, 피아노,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로 창작된 연주와 작품 해설, 성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 신화 중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꼽히는 자청비 신화는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가 때로는 남장 선비, 여승, 수많은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로 변신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문 도령과의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좌석은 400석이다. 수익의 전액은 소외계층을위한 자작나무숲 피아노기증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문의=710-4242.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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