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열차가 축제 인파 덮쳐 (사진: YTN)

인도에서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60여 명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펀자브 주 암리차르 인근 철로에서 달리던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6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700여 명의 인파가 철로 인근에 모여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를 즐기다 변을 당했다.

현장에 폭죽이 터지는 등 소음이 심했던 탓에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사람들은 달리는 열차에 그대로 치이고 말았다.

사고 목격자들은 "약 15초만에 기차가 지나갔다. 철도 위에 시체가 나뒹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 아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철도청 측은 불꽃놀이로 인한 연기로 열차 기관사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에서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수십 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참사에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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