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 중심의 참여 예산·소통 예산'이라는 부제로 '2018년 주민참여예산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매년 읍·면·동 지역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해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있어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배정된 200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선정 과정과 편성 결과를 주민참여예산위원 스스로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동안 운영과정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례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총회를 계기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민참여예산 전담 누리집(홈페이지)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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