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 해상과 섬 등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응급환자가 구조정 등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5시48분께 제주시 한림북서 44㎞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29t급 Y호의 선원 J씨(52)가 정강이가 로프에 쓸려 심하게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한림항으로부터 25㎞ 해상에서 J씨를 인수, 이날 오전 7시29분께 한림항으로 입항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앞서 제주해경은 지난 19일에는 오후 3시10분께 추자도에서 가슴통증으로 추자보건지소에 내소한 배모씨(60)를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조사 결과 배씨는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정확한 검사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주해경은 인근 경비중이던 50t급 경비함을 급파하고 배씨를 탑승시켜 이날 오후 5시50분께 제주항에 도착,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