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9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건립
교육장·심신안정실 등 근무여건 개선

제주시 지역에서 재난출동이 가장 많은 이도119센터 신청사가 완공돼 현장 대응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지난 19일 본서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청사 증축은 관할 인구·관광객 증가 등 소방수요 급증과 각종 재난사고 대비 및 새로운 장비 도입에 따른 차고 확보, 현장 출동 소방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민원인에 대한 소방서비스 제고 등 차원에서 추진됐다.

제주소방서는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436.97㎡ 규모로 지난 2월 이도119센터 증축 공사에 들어가 이달 15일 완공했다.

이도119센터 내에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장,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도 갖춰져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청사 준공에 도움을 준 시공업체와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도 진행됐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도심지역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신속한 재난사고 대응은 물론 도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근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권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