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리 일원 총사업비 20억 투입예정
품질 보증된 마늘종구 보급 기반 마련

제주도가 마늘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 중국산 마늘 종구 수입을 대체할 고품질의 마늘종구가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21일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마늘종자기반구축사업 신규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늘생산에 있어 마늘 종구는 품질·수량·시장성 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급체계가 미흡해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제주도가 마늘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일원 1만9789㎡의 부지에 창고시설과 저온저장고, 건조실, 종구선별장, 망실하우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2년 간 20억원의(국비 10억·지방비 10억) 총 사업비가 투입, 오는 2021년 부터는 연간 150만구의 마늘종구가 자체생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의원은 "마늘종구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우수한 종구가 농가에 보급되어 마늘생산농가의 생산량 확대와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