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조교사.

20일 제2경주 소속조 히트 1위...현역 조교사 중 11번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소속 김성오(54세·19조) 조교사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김성오 조교사는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제주 제2경주에서 소속조 '히트(제주마·5세 암말)'가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로를 장악하며 2위와 6m이상 차로 결승테이프를 끊고 우승을 차지, 제주경마 현역 조교사 중 11번째로 700승 고지에 올라섰다. 

렛츠런파크 제주 개장과 함께 기수 생활을 시작, 28년 경마 베테랑안 김성오 조교사는 "기수와 조교사 생활을 합쳐 경마와 함께한 일생에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다"며 "조교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말을 출주하는 것이 조교사의 임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준 마주들과 마방 식구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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