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교육부 방침 반영
내달 초순까지 결과 공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앞으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와 올해 진행하고 있는 재무감사 결과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유치원 명칭도 알릴 방침이다.

이번에 도교육청이 감사 대상유치원 명단 등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지난달 18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새순 엔젤 제주중앙 제주YMCA 제주충신 해봉 금호유치원 등 도내 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 초까지 이번 재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4년과 2016년 이뤄진 특정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종필 도교육청 감사관은 "교육부와 합의한 방침 등을 반영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 며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정기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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