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숙박시설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 및 위생 기준 위반으로 11곳이 적발됐다.

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휴양콘도 등 숙박시설 63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객실·부대시설 청소·안전관리 및 숙박업소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 부대시설 인허가 준수여부 등이다.

또 관광진흥법에 의한 부대시설 등록 및 시설기준 점검도 이뤄졌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5곳, 건강진단 미필 1곳, 식품보관기준 위반 1곳, 침구 위생불량 1곳, 자외선 살균소독기 고장 방치 2곳, 영업신고증 미게시 1곳 등 11곳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영업정지 5곳, 과태료 1곳, 시정명령 3곳, 시설개수명령 2곳 등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체관광객들이 투숙하는 업소와 인허가를 받지 않고 숙박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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