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미술치료 연구소가 주최하고 스페셜아트가 주관하는 '가치를 바꾸는 예술포럼'이 오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독립큐레이터 김현주 평론가, 잠실창작스튜디오 서민지 매니저, 재미진학교 오한숙희 대표, 정은혜 작가와 그의 어머니 장현실씨가 주제발표자로 참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장애 예술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새로운 가능성을 짚어보는 자리"라며 "이를 위해 작가를 비롯한 민·관 협력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어떠한 서비스와 환경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발달장애 작가로 작품세계를 펼쳐가는 스페셜아트 소속작가로 활동중인 채이서 작가가 예술을 통한 삶의 변화에 대한 초청 연설을 함으로써 당사자로서의 작업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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