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합동결혼식'이 오는 26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중인 장애인 2쌍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애인합동결혼식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커플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실현을 통한 장애인 자립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총 74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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