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옹 박사가 인류 문명사의 으뜸 사건, 세종대왕의 정음 혁명 탄생 이야기 「한글혁명」을 발간했다.

한글 민족주의와 보편주의에 대한 명쾌하고 치열한 담론이 수록된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한글 혁명이 일어난 동기와 과정이 모두 담겨 있다.

훈민정음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온 김 박사는 한글의 역사를 준비된 혁명, 진행중인 혁명, 함께 이뤄야 할 혁명으로 파악하는데 이러한 담론을 통해 다시금 한글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이 책은 한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부정적 현실들도 짚어보고 앞으로 꼭 이뤄야 하는 한글 혁명의 내용이 수록됐다.

한편, 김 박사는 '한글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한글날 어떤 행사가 필요할까'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한 부록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구체적인 한글 생각을 짚어보게 해준다. 살림터·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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