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나 도민기자.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는 최근 한림읍 금악리 소재 힐링팜 승마장에서 2018학년도 1교 1강좌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말을 테마로 한 축제와 승마대회, 제주도지사배대상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림공고에서도 승마체험 교실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2014년 1월 2일 전국 제 1회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되었고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말 관련 축제를 특정 달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말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말 산업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는 매년 10월을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최근 한림읍 금악리 힐링팜 승마장에서 2018년도 1교 1강좌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말)을 이용하는 스포츠로 말과 함께 교감을 나누며, 균형 잡기, 자세교정, S라인 몸매유지, 장운동, 체력단련, 정서함양, 자신감 고취 등 성장기에 있는 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공고는 학부모 승마체험 교실 운영에 앞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 및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서, 매주 화, 금요일 2회(총 10회)를 방과 후에 청소년 힐링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배우고, 마음을 여는 방법과 자기 통제를 배움으로써 안정된 청소년으로서의 성장을 유도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고취 및 마상에서의 느낌을 서로 얘기하며, 동기를 부여하여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승마체험 장에서는 말 타기에 앞서서, 이론수업이 이뤄진다.

말에 접근하는 방법, 안장과 등자(발걸이)의 올바른 사용법, 말에 오르고 내리는 방법, 말위에서 고삐 잡는 법, 등자에 발 넣는 자세 등을 익힌다.

말은 IQ가 68로 똑똑하다.

이론수업이 끝나면 각자 몸에 맞는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각자 정해진 이름의 말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관리자와 함께 동행 하면서 안전하게 타면 된다.

한림공고 평생교육 학부모회 담당 김경범 선생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부모 스스로의 역량을 계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제고와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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