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6일까지 태풍 ‘콩레이’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읍·면·동 현장 확인을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농작물 침수 3900여㏊, 주택 침수 23동, 농경지 유실 0.37㏊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등 1700여가구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여부, 소득수준 등 생계수단 확인절차를 거쳐 재난지원금 50억여원을 지급키로 했다.

주택 침수는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되고, 농업·임업·축산업 등은 품목별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농작물 침수 농가에 대해서는 대파 및 농약대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태풍 ‘솔릭’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41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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