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문화생활 종합
"학교생활의 소중한 추억과 생각 지면으로 녹여내"
김봉철·송민식 기자
입력 2018-10-24 (수) 15:36:36 | 승인 2018-10-24 (수) 15:38:32 | 최종수정 2018-10-24 (수) 17:58:05

제20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 부문별 수상작 선정
다양한 학교행사·특집기사 등 읽을거리, 편집수준 높아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가 제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학교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터전으로 발전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청소년들의 소질 개발과 개성 교육을 위해 공동주최한 '2018년 제20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에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은 학교신문과 학교교지, 동아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1년간의 추억과 성과를 담아내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엮어냈다.

콘테스트에는 학교신문, 교지, 동아리지 등 3개에 걸쳐 30여점이 응모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이 지난 23일 제민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심사한 결과 「행복한라교육」(한라초)을 학교신문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행복한라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의 구성원들이 참여한 다양한 학교 행사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어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독창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초등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충실히 구성했다.

학교신문 부문 우수작인 「잔디」(제주중앙여고)는 학교소식은 물론 사회적 관심 사안도 소개하면서 읽을거리가 많고 사회·문화·예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는 평가다. 또 새롭고 창의적인 편집으로 학교신문의 질을 높였다.

가작을 수상한 영자신문 「The POINT」(사대부고)는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를 주제로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과 마음가짐으로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지 소개했다.

학교교지 부문은 제주중앙여고의 「잔디」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잔디」는 학생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터뷰를 담은 특집기사와 여행·답사기, 분야별 활동모습을 담았다. 특히 깔끔하고 수준 높은 편집과 함께 학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다수 배치하는 등 곁에 두고 '읽고 싶은' 교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학교교지 부문 우수작에는 서귀포여고 「양지」, 가작에는 대정여고 「수선화」가 각각 선정됐다.

「양지」는 학생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글을 썼고 각 학년별 활동을 실어서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또 인문학기행과 인문학 수업 소감으로 학교밖 행사 취재도 충실했다.

「수선화」는 대학 합격인터뷰와 부장교사의 진학지도, 퇴임교장 인터뷰 등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축제나 천체관측 등 집중기획으로 읽을거리가 다양했다.

동아리지 부문 최우수상은 서귀포여고 Scio과학동아리의 「제주 서부지역 심화 자유탐구 보고서」가 차지했다.

고등학교 동아리로서는 쉽지 않은 높은 수준의 탐사·연구내용을 도표와 사진으로 충실히 전달했다. 연구 내용도 지역 자원 중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질 추출과 효과 검증에 주력해 교육적 효과는 물론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우수상 「손 안에 든 어린 씨앗」(흥산초)은 1쪽에 1명씩 매우 단순하게 편집했지만 오히려 이 점이 보기에 편하고,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추억을 골고루 심어줬다는 평을 얻었다.

가작은 우도초중 영어동아리의 영자신문 「Island Life」이 차지했다. 지역의 카페와 관광지 소개, 영화 등을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 정성스럽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여고의 「2017학년도 교과 및 자율동아리 연계 탐구활동 보고서」가 특별상을 받았고, 지도교사상은 한라초 홍지연·제주중앙여고 변영철·서귀포여고 윤대경 교사가 받았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입상자 명단.

▲학교신문 부문 
△최우수상=「행복한라교육」(한라초) 
△우수상=「잔디」(제주중앙여고) 
△가작=「The POINT」(사대부고) 

▲교지 부문 
△최우수상=「잔디」(제주중앙여고) 
△우수상=「양지」(서귀포여고) 
△가작=「수선화」(대정여고) 

▲동아리지 부문 
△최우수상=「제주 서부지역 심화 자유탐구 보고서」(서귀포여고) 
△우수상=「손 안에 든 어린 씨앗」(흥산초) 
△가작=「Island Life」(우도초중) 

▲특별상=「2017학년도 교과 및 자율동아리 연계 탐구활동 보고서」(서귀포여고) 

▲지도교사상=한라초 홍지연, 제주중앙여고 변영철, 서귀포여고 윤대경.

 "학생 창의성·가독성 등에 무게"

장승련 구엄초등학교 교장

올해 전도학교미디어콘테스트 심사는 창의성·가독성·독창성 등에 무게를 두고 진행했다. 또 학교급에 맞는 학생들이 마음에 들어할 매체로 제작됐는지도 심사했다. 

학교신문 최우수작인  「행복한라교육」(한라초)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동아리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내용을 사진과 함께 가독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지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잔디」(제주중앙여고)는 창의적인 편집과 여자고등학교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동아리지 최우수작인 「제주 서부지역 심화 자유 탐구 보고서」는 학술적 연구라 할 정도의 탐구결과를 학생들이 작성해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제민일보의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는 학교마다 1년간의 활동을 학교 내부만으로 끝내지 않고 공적 영역으로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가 많이 홍보돼 학교의 교육활동과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해주길 기대한다.

학교행사를 담아내는 작업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교신문·교지·동아리지는 학교생활의 소중한 역사기록으로 영원히 남게된다.

가독성을 높여 학생들이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만들어졌는지, 학교급에 어울리는 편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은 학교교육을 중요시하는 시대다. 콘테스트 부문을 학교신문과 교지, 동아리지에 국한하지 말고 더 나아가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과 관련해 발행하는 방향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부문별 최우수상

학교신문

한라초등학교의 「행복한라교육」(지도교사 홍지연)이 학교신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복한라교육」은 학교행사, 자율 동아리 활동,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청소년단체활동, 전교어린이회활동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제고와 학생들의 능력 계발 등을 알리는 일에 충실했고 다양한 학교행사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가독성을 높였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과후학교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사화한 독창성과 다양한 주제를 초등학교 수준에 맞게 다룬 점이 눈길을 끌었다. 

교지

교지부문 최우수상은 제주중앙여고의  「잔디」(지도교사 변영철)에게 돌아갔다. 「잔디」는 특집기사로 진로교사와 문·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었다. 

또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담아내면서 현재의 학교의 모습을 알리는데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교지를 만들기 위해 기사와 사진 편집에 심혈을 기울인 점에서도 긍정적인 심사결과가 작용했다.

학생들 사진을 중심으로 여자고등학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독자들이 읽고 싶을 정도의 느낌을 제공해준 점에서도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지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은 서귀포여고의 「제주 서부지역 심화 자유 탐구 보고서」(지도교사 윤대경)가 차지했다. 무엇보다 학술적 연구라 할 정도로 심층적인 탐구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과학동아리인 Scio가 제주 서부지역의 자연을 탐사하고 제주자원활용을 심층적으로 탐구한 내용을 사진과 그래프를 이용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록해 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이번 심화 자유 탐구 최종 보고서 작성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자연과 과학, 탐구의 결과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보람을 얻었다.

학생들의 관찰력·사고력 향상과 탐구 과정에서 소통 등 교육적인 효과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봉철·송민식 기자  bc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