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 27일부터 제14회 제주신화전

제주인들의 삶과 함께 이어져온 제주신화를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주문화포럼은 오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제14회 제주신화전-신화의 숨결 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방대한 양이 전승되고 있으며, 제주만의 본질적인 속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제주신화'를 다룬 작품 160점을 만날 수 있다.

고경화·고영만·김동규·김미령·김연숙·송창훈·나현정·박금옥·부상철·소희진·김성란·김용주·전영실·이재정·임성호·조윤득·조이영·홍진숙 등 18명의 작가가 서양화와 한국화, 조각, 공예, 디자인,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 신화전 42점, 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신화어린이그림공모전 당선작 100점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신화는 문화콘텐츠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722-6914.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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