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에 사과 및 재발방지대책 요구도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삼다수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 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제주 삼다수 노동자 사망사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소재 가려야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3조 2교대 근무, CCTV 하나 없는 사업장, 과연 2존재할 수 있는 근무장인지 의심스럽다"며 "노동자의 목숨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지 않았다면 발생할 수 없는 사고"라고 지적했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책임 있는 도지사라면 제주도개발공사의 사과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도민 앞에 사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날부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도개발공사 차원으로 현장조사가 실시된 만큼,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기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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