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사이클 연맹 김지연·노효성(파일럿)이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의 사전경기로 24일 전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트랙 독주 1km(탠덤)B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1분24초308로 골인, 은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도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전 아시안게임 '금' 김지연, 전국장애인체전 첫 메달 
홍석만 대회 4관왕 도전 등 본격 레이스 시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은메달을 신고하며 제주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24일 도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사이클경기에서 김지연(파일럿 노효성)이 첫 번째 메달을 따냈다. 

이날 김지연은 전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트랙 독주 1km(텐텀)B 경기에서 1분24초308의 기록으로 2위를 달렸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5일 육상, 배드민턴, 론볼, 수영, 축구, 사이클, 수영 등 13개 종목에 출전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나선다. 

제주도청 6인방이 메달퍼레이드를 이끌 전망이다. 한국 휠체어육상이 간판, 홍석만 T54 800m와 5000m, T53-54 1500m와 10km에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이동규가 육상 T37 100m를 비롯해 200m, 400m에 출격하며 고덕양이 수영 S8 자유형50m와 400m, SB7 평영100m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배드민턴 이동섭이 WH1 단식과 WH1-WH2 남자복식, WH1-WH2 혼합복식에서 3개의 메달을, 신경환이 SL4 단식과 SU5 복식에서 2개의 메달을 노린다. 문정훈도 역도 -88kg 벤치프레스에서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특히 지난체전에서 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강별(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년)이 육상 F37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에 출격해 또 한 번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체전에 도선수단은 선수 212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총 412명이 출전해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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