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양식장(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청정광어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을 통해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을 용역수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특구지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비 1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양식 생산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 및 규제특례 적용, 재원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특구지정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타시도의 특구지정 실태 조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사전 협의 방문을 통해 정부의 특구 정책방향을 분석했다.

또한 행정기관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TF팀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통해 특구계획 수립 방향과 효율적인 특구지정 방안 등을 모색했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 TF팀과 관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주 광어의 차별화 및 우수성 개발, 특구대상지역 설정 범위, 특구계획 포함 내용, 규제 특례사항 적용 검토 등 특구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 관계자는 "광어 특구가 지정되면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서 위상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미래의 신성장 산업을 이뤄낼 수 있다"며 "최적의 특구지정 방안을 용역에 담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생산자 단체 등과 착실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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