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곤충체험농장(남원 남성로 36)에서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와 초가굼벵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식용곤충 제품을 만날 수 있다.

20여개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식용곤충 제품이 전시되며, 곤충요리를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식용곤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식용곤충 산업동향 및 안전성 확보 방안 △식용곤충의 HACCP 적용 방안 △제주 곤충자원 현황 및 이용 방안 △식용곤충 안전생산 및 상품화 사례 등 발표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제주시에 있는 식용곤충 영농조합을 방문해 제품 제조와 가공, 유통 단계까지 원표 표준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먹어보면서 미래 식량 자원이자 산업 자원으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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