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전문교과 수업 및 현장실습을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 실습을 위한 산업유형별 안전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와 지난해 11월 현장실습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 이민호군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사들과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매뉴얼은 경영금융·농림·조리·관광·미용, 건설·기계·전기·전자 2부로 구성돼 총 1000권이 발간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매뉴얼을 도내 특성화고에 배부해 특성화고 전공별, 산업유형별 현장실습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지식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특성화고의 안전한 실습, 미래의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위험에 대비해 내 삶의 터전인 직장이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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