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은 탐방객 증가 및 도심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수목원 구역확장 2년차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예산 37억원을 투입하고 총 7필지·9만1850㎡을 매수했다.

이번 매수사업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4필지·4만8813㎡을 매수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3필지·4만3037㎡을 매입해 수목원 구역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확장부지는 한라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오름 일대 지역이면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중·장기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한 토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매수 토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사업 마무리 다음해인 2022년부터 수목원 조성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수목원 구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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