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토지거래량 감소에도 불구 땅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거래량은 올해 3분기 전국 건축물 등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81만1000필지(1428.4㎢)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제주지역은 전년 동기보다 14.3% 감소해 경남, 부산, 경북에 이어 4번째로 거래량 감소세가 컸다.

전국 땅값은 올해 3분기까지 3.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제주는 4.30%로 세종(5.42%), 부산(4.51%), 서울(4.30%)에 이어 4번째로 높게 상승했다.

제주지역은 올 1분기 1.19%에 이어 2분기에는 1.03%로 다소 주춤했지만 3분기 들어 1.81%를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추가적인 국제학교(싱가포르, 홍콩) 설립 구체화 및 제2공항 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4.12% 올랐다. 제주시는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사업 진척에 따른 투자 수요 지속으로 4.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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