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2018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추진한다.

서귀포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와 CCTV 56대 및 현장 영상전송이 가능한 무전기를 휴대한 건설과 도로순찰팀, 각 읍·면·동 재난관리담당자 등을 통한 현장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적절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또 건축물 등 폭설시 적설에 취약한 건축물을 사전 조사해 건축 20년 이상 길이 20m 이상 노후 PEB 공법 민간 건축물 6곳을 대상으로 폭설 대비 관리주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 주요지점에 설치된 재난안전전광판과 시 홈페이지·face-book 등 SNS를 이용해 대설시 국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시는 보유 제설장비 추가 확보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기간 중 폭설 등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 했던 것처럼 올 겨울 이상기후에 의한 폭설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가만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강도 높은 대비를 통해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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