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5일까지 문예회관서…7개 섹션 작가 350명 참여

제24회 제주미술제가 참여작가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28일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민석)에 따르면 올해 제주미술제는 참여 작가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펼친다. 참여작가는 본인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370여명이 선정됐다.

준비작업을 마친 조직위원회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문예회관 1~3 전시실과 야외 공간에서 제24회 제주미술제 '제미재미잼잼'을 개최한다.

첫날인 2일 오후 6시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디제잉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인 '잼잼나이트'가 열린다.

이어 '제주와 미술'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참여 작가들과 관객들이 모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7개의 섹션이 진행된다.

섹션별로 보면 △참여 작가의 정보를 웹사이트에 아카이브 하는 '아카이브 및 라운지'(1전시관) △20호 이하 원화를 출품하는 '호기심의 수납장'(2전시관) △작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호기심의 백화점'(3전시실) △도내·외 전문가들에게 작업을 알리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정책 세미나(1전시실) △제주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야외 공간 설치물(문예회관)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파티 등이다.

특히 제주작가들과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제주미술제 홈페이지(https://www.jejuart.org)는 이번 미술제가 오래도록 기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자료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다.

온라인 도록으로 봐도 무방한 이 사이트에서는 올해 제주미술제의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개별 작가의 약력과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문의=757-1919.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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