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은 지난 26일 제주시 애조로 연동 교차로 인근에서 한 SUV 차량이 백구 두 마리를 차 뒤에 매단 채 이동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27일 이와 관련하여 서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제동친에 따르면 연동교차로 도로 곳곳에 백구 두 마리가 끌려가며 흘린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으며 핏자국을 따라 이동한 거리는 약 1.5km 정도였다. 

제동친은 "핏자국이 끊긴 곳에서 사진과 유사한 차량을 발견해 제주서부경찰서에 번호 확인을 부탁한 상태"라며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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