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사진=연합뉴스).

교사 정원 증가·공공성 강화 요구 반영
동광초·백록초 등 4개 학교 6학급 신설

내년 제주도내 병설유치원이 4개 학교에 추가로 신설되고 전체 학급수는 총 22개로 늘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병설유치원 추가 신·증설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수립한 '2018~2019년도 유아수용변경계획'에 따라 당초 2019년 병설유치원 11학급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년 유치원 교사 정원이 증원되고 최근 교육부가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11학급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 신·증설 계획은 동광초·백록초·신창초·김녕초동복분교장 4학교에 총 6학급을 신설한다.

또 외도초병설유치원 외 14개 병설유치원에는 16학급을 증설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 교육 공공성 확대와 학부모들의 병설유치원 취학희망 수요를 반영한 균형적인 유아수용여건을 조성했다"며 "높은 경쟁률로 인한 병설유치원 입학의 어려움과 원거리 통학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 정원과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병설유치원을 확대하겠다"며 "도내 유아들의 취원 여건을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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