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수연씨가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 1부에서는 현대음악가 에릭 이와젠의 3중주곡 'Mosaics'를 최정윤(바순)·김성희(마림바)와 함께 들려준다. 이어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작곡가 프란시스 플랑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강한나 피아니스트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내 초연인 제이슨 디크리스토파로의 '플룻과 마림바,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마림바 오승명, 피아노 강한나) 등을 선보이면서 플룻과 다양한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기교와 경쾌한 리듬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김씨는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와 덕원예고를 거쳐 추계예대를 전체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화여대와 벨기에에서 공부를 마친 후 한국인 최초 벨기에 Gent로터리클럽 콩쿠르 실내악부문 우승, 서울 플루트 콩쿠르 개인·앙상블 부문 2위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제주한라대 겸임교수, 수플루트 주니어앙상블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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