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감귤쌀호떡 등 감귤박람회서 홍보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가 제주 감귤과 우리 쌀은 접목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농기센터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센터내 농산물가공실에서 여성농업인 및 소비자 30명을 대상으로 제주감귤과 우리쌀을 가공상품 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가공상품은 감귤쌀호떡, 감귤김치, 한식양념장, 감귤조청 등이다.

이번 교육은 쌀 소비문화 확대를 위해 2회 과정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교육에 30명이 수료했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2017년 70.9㎏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5.9㎏ 줄었다. 서구화되는 식습관과 1인 가구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귀포농기센터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에서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감귤쌀호떡, 감귤김치 등 시식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품화, 상품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아 서귀포농기센터 농촌자원팀장은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보급으로 쌀 소비 촉진과 감귤을 접목한 관광 상품화로 제주감귤 홍보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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