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 31일 개막…제주 청년셰프팀 분주

세계 각국의 청년예술가들이 제주로 모이는 '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이 31일 개막하는 가운데 제주 청년셰프들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는 140개국·1000여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기구로 북수구 광장과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22개국 청년들이 참여한다.

특히 제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예술을 입히는 사업인 국제문화예술프로젝트의 하나로 청년 셰프팀이 결성돼 눈길을 끈다.

제주한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과 최영진 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된 '혼디 어우렁팀'은 프로젝트의 호스트로서 글로벌 포럼에서 제주의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

혼디 어우렁팀

혼디 어우렁팀은 제주 흑돼지, 딱새우, 한치, 뿔소라, 구좌 당근 등 제주산 재료를 사용해 찜, 조림, 적 등의 전통 조리법을 선보인다.

또 포럼 본부로 사용되는 산지천갤러리에 '청춘 카페'가 문을 열고 포럼 한정판 '청춘커피'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청년들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는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환영리셉션은 31일, 컬쳐나잇은 11월 4일 열린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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