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인허가 475호 전년 동월보다 56% 감소 착공도 59% 급감
도내 미분양 1275동으로 1200대 유지 준공후 미분양 711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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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건설 인허가 및 준공실적이 급감하는 등 주택시장 위축이 심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건수는 475호로 지난해 같은달 1103호보다 56.9%(628호)나 감소했다. 또한 올해 1~9월 누적 인허가 실적 역시 5901호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2709호보다 53.6%(6808호)나 급감했다.

9월 착공실적 역시 423호로 지난해 동월 981호보다 59.2%(558호)나 감소했으며, 1~9월 누적치도 5450호로 지난해 동기 9805호보다 47.6%(4355호)나 줄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지역 주택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92호로 월 100호를 밑돌았고, 지난해 157호보다 41.4%(65호)나 감소했다 1~9월 누적치 역시 1476호로 지난해 1805호보다 18.2%(329호) 줄었다.

제주지역 주택건설 실적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미분양주택도 늘어나고 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1275호로 8월 1217호 보다 4.8%(58호) 증가하는 등 1200호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가 밝힌 미분양주택 위험수위인 1600호보다 적지만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711호로 8월 659호보다 7.8%(52호) 증가했다. 

이에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제2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제주시를 포함해 28개 지역을 선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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