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솔 시인.

이은솔씨가 「한빛문학」 2018년 가을호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그리워 그리다' '산소 가는 날' 등 2편이다.

장충렬 심사위원은 "이은솔 시인의 작품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구도와 부드러운 감성의 열거는 포근함마저 들게 하며 시상 속에 머물게 한다"며 "특히 '산소가는 날'은 그림으로 그려낸 서정성이 돋보이는 시로, 표현에서도 형상화의 노련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은솔 시인은 "3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냈던 아픔을 이제 그리움과 감사함으로 채우며 살게 됐다"며 "유년시절의 산골소녀로 감히 시인의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인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오카리나 및 기타 연주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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