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강인이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강인은 30일(현지시각) 열린 스페인 국왕 컵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알렉스 블랑코와 후반 3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몇차례 번뜩이는 면모를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그가 데뷔 경기에 나서자 소속 구단 발렌시아 CF는 그의 프로 데뷔를 축하하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발렌시아 측은 "이강인이 프로 데뷔 경기에서 풀타임 가까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공격수 가메이로, 산티 미나와의 연계도 돋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기를 통해 마법 같은 왼발 킥을 뽐냈다. 심지어 경기를 읽는 능력도 보여줬다"고 이강인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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