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8 제주 청년박람회'를 오는 11월 3~4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꿈'을 주제로 컨셉은 '꿈(Dream), 왜 나의 소중한 꿈이 내 일로 이어지지 못하는 걸까', 슬로건은 '꿈폐소생술 해 드림'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제주청년센터, 제주청년원탁회의와 청년단체 등 도내 청년들이 중심이 돼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기획부터 행사 참여까지 직접 진행한다.

또 청년단체, 유관기관, 대학 등 18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일자리, 주거, 청년활동분야 등 청년정책 및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토론회에서는 전국 청년 정책 진단과 전망을 알아보고 전국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 청년 네트워킹 행사로 구성된다. 

아울러 최근 대세의 직종으로 손꼽히는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강연, 도내 청년들의 자기 피알(PR)시간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청년들의 꿈과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기성세대들과의 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하는 세대공감콘서트에는 뮤지컬 '만덕'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문희경 씨가 연사로 나선다.

또한 마크라메, 개인방송, 드립커피, 가죽공예, 조향체험 활동 등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취미 발굴은 물론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버스킹, 인생 포토존, 타로카드점, 추억의 오락기, 슬라임 만들기, 항아리 게임, 생수병 세우기, 탭볼,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동우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제주도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일원이 돼 역량을 발휘하고 타지역 청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는 청년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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