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회 등 추가 계획…수출실적도 전년보다 늘어

제주기업들이 올해 해외박람회·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진행한 수출상담 실적이 2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해외박람회·무역사절단에 참여한 제주기업 45개사의 수출상담 실적은 2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0월 중 열린 해외박람회 등 2개 행사에 참가한 9개사의 상담실적을 더하면 3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11월에 예정된 행사 3회의 실적을 포함할 경우 수출상담 실적은 2016년 10회 1700만 달러, 2017년 10회 34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출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이메일 실시간 대응, 자료번역 및 통역, 추가 거래선 발굴 사업 등을 통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중 도내 70개 기업이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시장 인지도 제고와 수출상품 홍보 등 해외판로 개척 기회를 가졌다"며 "해외 바이어를 중심으로 후속지원사업과 모바일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말까지 수출실적은 1억3100만 달러로, 모노리식 반도체와 화장품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3.5% 늘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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