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호 청소년기자.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5시 학부모와 중학생 이상 50명을 대상으로 한라도서관에서 청소년 진로 교육 특강이 있었다. 이날 한양대 의사소통클리닉 위원이자 미술심리치료사인 김호연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김호연 교수와 청소년들은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연 교수는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우리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꿈'을 단순히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꿈은 무엇이 될 것인가?' 가 아닌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것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호연 교수는 평소 꿈이라고 하면 장래희망과 연결을 많이 시키지만, 그보다 더욱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장래희망과 현실이 동떨어지지 않게 하는 계획 세우는 법도 귀띔했다.

이 강의를 들은 학생은 " 내가 이제까지 꿈을 생각할 때 너무 단순하게 직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나니 꿈은 단순히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3학년인 자녀와 함께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부모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꿈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전했다. 아라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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