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드론 영상 전문 페스티벌인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JDFF)'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태선)에 따르면 JDFF에는 드론 영상과 사진 작품 등 총 11개국에서 출품한 41편이 소개된다. 

이중 경쟁부문인 'State of the Art'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작가들의 드론 영상과 사진을 6개 카테고리로 나눠 드론으로 촬영으로 이뤄낸 예술적 경지를 겨루게 된다.

첫날인 2일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이 제공하는 전문가용 드론 비행과 드론 촬영 영상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드론 체험 실습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둘째날인 3일에는 드론 및 드론 영상 전문가들의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의 강왕구 단장과 항공우주기술원의 강창봉 단장, 미국에서 초청돼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는 마이크 비숍 감독, 임완호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옥자' 등에서 드론 촬영을 맡았던 문명기 촬영감독 등이 드론에 얽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JDFF를 찾는 관객들은 항공우주박물관의 전시실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누리집(jejudronefilmfestival.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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