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발언이 화제다.
그녀가 31일 자신의 SNS에 특정 인물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한 가운데 해당 인물이 빅뱅 탑과 YG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그녀는 "네가 지인들에 나 꽃뱀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 다 안다. 돈이나 주면서 그런 얘기 해라"라며 꽃뱀 취급에 분노, "내가 네 회사 일 숨겨준 거 너도 알지 않느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내가 저 때 왜 너네 회사를 갔는지도 알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가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한 탑의 모습에 분노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2016년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법원의 선고를 받으며 대중의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은 두 사람, 자신이 대마초를 권했다는 주장을 항소심에서 번복한 한서희는 "처음 같이 대마를 하게 된 계기는 그 사람. 나에게 대마초 전자담배를 권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그가 사실과 다르게 주장을 하고 나에게 책임을 넘기려고했음에도 난 한때 잠시라도 좋아했기 때문에 그냥 참으면서 넘기려는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던 상황, 해당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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