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평화공원(자료사진).

제주 4·3 희생자 54명과 유족 1335명이 추가로 인정 의결됐다.

제주도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지사)가 지난 10월 31일 회의를 개최하고 4차로 희생자와 유족추가 신고 안건을 심사해 이 같이 의결해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4·3명예회복실무위가 의결한 희생자는 사망자 70명, 행방불명자 22명, 수형자 19명 등 모두 111명, 유족은 4169명으로 집계됐다. 이 때까지 접수된 희생자는 231명, 유족은 1만4187명이다.

실무위는 지난 7월 2일, 8월 2일, 9월 19일 3차례 심사를 벌여 희생자 57명, 유족 2834명을 의결해 4·3중앙위원회의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4·3희생자 유족 추가접수 신고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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