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호근마을(마을회장 현명철)이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8년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호근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10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호근마을이 공동체 우수사례 17선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발표 한마당에 참가, '우영팟(밭)의 선물, 제주 로컬푸드 치유도시락 차롱밥상'을 발표,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현명철 호근마을 회장은 "마을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로컬푸드와 제주 전통문화자원 차롱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이 이번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호근마을은 2016년 치유의 숲 개장과 더불어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길 탐방 프로그램 등과 연계, 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을방문자센터 리모델링사업'으로 도시락 제조 기반 시설을 조성, 제주전통문화자원인 차롱을 활용한 차롱도시락을 선보여 전통문화 계승과 마을공동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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