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문종태 의원 3~4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참석
감귤보내기,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 보존 공동협력 등 논의

제주도의회가 북한에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철남(연동을)·문종태(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의원은 3~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20주년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행사에 참석한다.

두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의 조선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에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와 제주 어미돼지 분양, 한라산·백두산의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공동협력, 공통의 역사·문화 연구 등 제주도의회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라산을 함께 올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완성된 통일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행사 참석을 계기로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 담당해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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