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끄는 에이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첫 골과 두번째 골 연달아 성공시켰다.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31일(현지시각)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리그컵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두 골을 넣어 토트넘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이번 경기 전반 16분 델레 알리가 수비 사이로 넣어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가르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후반 10분 무렵 상대 수비수의 실수로 흐른 공을 확보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든 뒤 또 다시 왼발로 골을 넣으며 시즌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이 2득점을 올리자 팬들은 이번 시즌 골을 넣지 못해 에릭 라멜라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던 상황에서 기록한 득점이라며 그를 격려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웃나라 중국 축구 팬들도 이번 손흥민의 득점 소식에 그를 향한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을 전한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손흥민의 기량을 보고 칭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가 알린 내용을 보면 그의 득점 장면을 본 중국 팬들은 그를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칭송하며 중국의 유망주들이 그의 플레이를 배우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인 A씨는 "더 뛰어난 선수가 나오길 바라지도 않는다. 중국은 50년이 지나도 저런 능력을 지닌 선수가 안 나올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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