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헌 스튜디오, 제주옹기 활성화 프로젝트전

담화헌 스튜디오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8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 옹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제주옹기 숨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옹기 제작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제주의 삶, 문화, 그 숨결을 찾아서'전으로, 제주전통 옹기와 재현 옹기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담화헌은 제주인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지만 현대 문화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제주 전통옹기의 복원과 재현이라는 작업을 통해 제주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삶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제주옹기를 대표 할 수 있는 허벅, 고소리 등 독특한 모양의 옹기들을 재현해 제주의 삶과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옹기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실제 제주지역에서 1970년대까지 활발히 사용됐던 허벅, 자라병, 초펭, 고소리, 장태, 화분 등 제주옹기를 직접 보고, 그 작품들을 분석하고 복원하는 과정과 재현하는 과정을 거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제주옹기의 복원과 재현, 전라도 옹기, 옹기의 확장이라는 3가지의 테마로 진행된다. 

옹기의 확장 전시는 현대의 생활문화에 맞춰 다양한 시각에서 새롭게 재탄생한 쓰임이 있는 옹기 작품들을 두루 선보이며 제주옹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748-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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