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골 (사진: MBC)

[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 선수가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컵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전·후반 두 골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을 3-1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전반 16분께 델레 알리에게 볼을 이어받은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 시즌 첫 득점을 알렸다.

또한 손 선수는 후반 9분께에서도 기회를 엿보던 중 골키퍼와의 직면 상황에서 거침없이 발을 놀리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득점에 성공하자 관객석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손으로 'V' 사인을 만들어 턱에 가져다 댄 뒤 얼굴 가득 뿌듯함을 드러내 팬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앞서 일각에선 손흥민 선수의 부진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그는 해당 경기를 통해 보란 듯이 자신의 저력을 과시해 국·내외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9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1억 230만 유로 (약 1337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바, 그가 향후 보여줄 경기력에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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