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폭행 피해자

양진호 폭행 피해자 (사진: KBS)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진호의 비윤리적인 폭행 행위에 대중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최대 웹하드 기업 '위디스크'의 대표직을 지냈던 양진호. 최근 뉴스타파가 '위디스크' 전 직원 A 씨를 무참히 폭행하는 양진호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파문을 빚었다.

폭행 피해자 A 씨는 닉네임 '양진호1'로 내부 게시판에 장난성 글을 올린 죄로 타 직원들 앞에서 양진호에게 안면 등을 수차례 맞았을 뿐만 아니라 욕설 세례를 받았다.

이에 더해 양진호는 회사 워크샵에서 살아있는 닭을 화살 등으로 사살, 직원들의 머리색을 바꾸도록 지시하는 등의 믿을 수 없는 행각들을 벌였던 정황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

게다가 양진호는 또 다른 피해자 교수 B 씨를 자신의 와이프 애인으로 의심해 폭행, 자신이 뱉은 분비물을 먹게 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폭행을 가했다.

수 년이 지나 알려진 양진호 폭행 사건. 양진호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양진호가 자신의 부와 지위를 이용해 언제든 나를 해할까 봐 무서웠다. 숨어서 살아야만 했다"라고 두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양진호 폭행 피해자 A 씨가 오는 토요일 경찰 조사를 받을 가운데 양진호 회장이 죗값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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