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살인사건 피의자 (사진: SBS)

[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거제 살인사건 피의자 20대 남성 A씨의 학창시절에 대한 제보가 나왔다.

4일 매체 뉴스1은 거제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의 고교 동창 ㄱ씨의 인터뷰를 공개, "A씨가 고교 시절 축구클럽에서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4일 새벽 2시 34분께 경남 거제시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 50대 중년 여성 B씨를 장시간 폭행해 사망케 했다.

당시 A씨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B씨의 말을 무시하며 여러 차례 안면을 향해 강하게 발길질을 가했고 피해자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사망까지 이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동창 ㄱ씨는 "A씨가 축구클럽 활동을 할 당시 킥력이 뛰어나 장거리를 '뻥뻥' 차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교육당국에 확인한 결과, A씨의 생활기록부에서 취미와 특기가 '축구'이며 자신의 장기로 '강하게 멀리 차기'를 기록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 A씨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주취로 인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그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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