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종석 (사진: 이종석 인스타그램)

배우 이종석이 곤란한 상황을 호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5일) 자카르타에 머물던 이종석이 "처음 겪어보는 일로 스탭들과 함께 이곳에 갇혔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종석의 팬들은 드라마에서 그가 보여줬던 독백 나레이션이 느껴지는 호소글에 설렘을 느끼고 있다. 

이종석이 본인의 말투로 써내려간 장문의 글에서 그의 말투가 음성지원 됐기 때문.

이종석은 그 동안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더블유' 등 각종 드라마에서 독백 나레이션을 뱉어온 바 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종석을 비롯, 캐릭터가 뚜렷한 배우들을 예로 들어 "죽기 전에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라는 글이 유행했다.

해당 글에는 "불의를 잘 참고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하지 않고 독백을 하지 않는 이종석", "남자 때문에 울지 않고 혼자서도 잘 살아가는 서현진", "돈 떄문에 울지 않고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철없는 박신혜" 등의 배우 목록이 있다.

이는 평소 작품에서 비슷한 캐릭터들을 완벽 소화해낸 배우들을 예로 들어, 드라마 애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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