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끝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끝 (사진: 이종석 인스타그램)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사태가 일단락 됐다.

2일 팬미팅을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했던 이종석은 동행한 스태프들과 함께 자카르타에 억류,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종석은 "자카르타에 억류됐다"라고 호소하면서도 집에 있는 엄마를 걱정하는 듯한 문구로 위트있는 마무리를 해 팬들의 걱정을 덜어내기도 했다.

이종석이 자카르타 억류 호소글에 엄마를 언급하자, 엄마와 함께 살기 시작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이종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와 함께 산 지 4개월 정도 됐다. 인터뷰를 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걱정하시더라"라며 "'너 말 조심해라'라고 당부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그렇다. 좋은 기운을 받는 상대에게는 모든 얘기를 다 해버린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니까, 아무리 인터뷰를 하는 기자여도 그렇게 된다"라고 걱정의 이유를 밝혔다.

자카르타 억류 사태를 겪으며 타지에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던 이종석은 함께 사는 엄마의 걱정을 덜기 위해 센스 있는 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많은 이들의 염원 때문인지 오늘(6일) 이종석이 자카르타 억류를 끝내고 국내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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