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1억 농가 지원…고소득 작물 기대

제주시 애월읍 지역 한 농가가 애플수박 2기작 재배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1년에 2회 애플수박을 재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애월농협을 통해 15농가가 애플수박 단지 3.5㏊를 조성할 수 있도록 21억300만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15농가 중 1농가가 최근 애플수박 2기작 재배에 최근 성공, 본격적인 출하에 나서고 있다.

애플수박은 소가족 또는 1인 가구 소비패턴에 맞춰 개발된 신품종이다. 특히 무게가 1㎏ 내외로 휴대가 간편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또 소형터널재배 및 지주재배 등 다양한 재배방법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성숙일수도 짧아 고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애플수박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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